2강3중의 항공권 판매 시장
2024년 BSP 발권액을 기반으로 항공권 판매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2024년 10월까지 월별 BSP 거래액 기준으로 판매업체 상위 5곳의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2강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트리플이 부동의 1,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2위 간의 거래액 차이는 적으나 2,3위간 격차는 꽤 많이 차이가 나네요.
3중
월별 약 4~500억 정도 선에서 노랑풍선, 모두투어, 마이리얼트립이 엎치락 뒤치락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6월부터는 마이리얼트립이 3위의 자리를 탈환하여 쭉 수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달 순위싸움에서 치열한건 노랑풍선과 모두투어네요.
재미난건 BSP 실적 산정과 관련한 세계여행신문 기사에서 인터파크와 자존심 싸움을 하던 하나투어가 언젠가 부터 본사+지사로 1위라고 이야기 하면서 세계여행신문의 실적 집계에 하나투어를 본사+지사의 실적으로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언젠가 부터 모두투어네트워크도 따라서 실적을 본사+지사를 합쳐서 표시하고 있네요.
미투 마케팅
최근, 마이리얼트립은 토파스와 함께 항공 서비스에서 자동 일정 변경 기능을 선보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은 토파스와 협업 8개월 만에 국제선 자동 변경 기능을 정식 출시하게 됐다. 이번 론칭을 통해 마이리얼트립 이용자들은 직원 개입 없이 플랫폼 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직접 변경할 수 있으며, 평균 3일 이상 소요됐던 작업 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항공권 재발행 및 환불에 필요한 복잡한 계산 업무를 자동화시켜 휴먼 에러(Human Error, 작업자 실수)도 대폭 감소시켰다.
2위를 지키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은 3위까지 치고 올라온 마이리얼트립에 위기감을 느낀걸까요?
늬들만 할 수 있는거 아니야. 우리도 하고 있다구! 하면서 미투 마케팅을 펼칩니다.
기존에 국내 온라인여행사(OTA)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이를 취소하고 환불을 받으려면 일대일 문의나 전화 상담을 받아야 했다. 또 고객과 일대일 상담이 필요한 업무의 특성 때문에 공휴일에는 환불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고객이 정확한 취소·환불 수수료를 미리 알기 어렵고 절차도 복잡해, 환불처리는 온라인여행사 이용시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였다.
미투 마케팅은 강자가 약자가 치고 올라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아직 2위와 3위의 격차가 꽤 큰 것 같은데, 인터파크트리플은 벌써 마이리얼트립의 성장이 두려운 걸까요?
인터파크트리플의 1위 탈환 전략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