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행 플랫폼으로 인정받은 마이리얼트립
대형 여행 플랫폼 직원의 경쟁사 숙박 정보 수집 행위가 업무방해죄로 인정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직원의 개인적인 일탈이 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의 기사에 따르면 대형 여행 플랫폼 직원이 무려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는 일이 있었고 이것은 소규모 업체의 정보를 빼내기 위한 허위 예약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건 요약
사건의 개요는 한 대형 여행 플랫폼 직원이 경쟁사의 숙박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타인의 명의로 100회 이상 허위 예약을 시도하고, 확정된 예약을 취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쟁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법원은 이러한 행위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허위 예약을 통해 경쟁사의 숙박업소 정보를 수집하려는 의도가 명백했으며, 이러한 행위가 경쟁사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피해 회사가 실제로 불필요한 업무 처리 등의 피해를 입은 점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과연 언론에서 대형 여행 플랫폼이라고 하는 곳은 어디일까?
많은 분들이 내용만으로 한인민박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은 민다 외에는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고 상대는 마리트가 아닐까 그냥 추측만 했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대형 여행사에서 민박을 판매하는 곳은 마리트 정도가 유일하거든요.
이제 정체는 드러났습니다.
쫌아는기자들의 뉴스레터를 통해 대형 여행 플랫폼은 마이리얼트립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담백한 내용 중 아래 구절은 좀 마음에 걸리네요. 뉴스레터는 유료라 .... 일부만 발췌 하였습니다.
- 마이리얼트립의 입장
전(前) 직원과 민다 간의 소송으로, 예약 취소 40여 건에 대해 업무 방해혐의로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소송은 직원과의 소송이었고, 이 소송은 회사와는 무관하다.
그렇죠 회사와는 무관하죠. 타사가 어렵게 얻은 정보를 직원의 개인적인 일탈로 인해 얻게 된 정보지만 회사와는 무관하죠. 개인적 일탈을 위해 임금은 지불하였지만 회사는 무관합니다.
조선일보를 통해 해당 뉴스레터의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견은
따로 없습니다. 그런 일이 예전에 있었군요. 마이리얼트립은 이제 대형 기업이고 회사가 도덕적인 흠집을 받을 이유도 없죠. 저도 뭐라 할 생각은 없긴 한데 벌금 선고받은 직원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네요.
벌금형은 형의 한 형태라 실질적인 전과자가 됩니다. 일명 빨간줄이 남은 거죠.
쫌아는기자들 뉴스레터 내용에 따르면 마이리얼트립은 이 소송과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전 직원은 빨간줄이 남게 되었지만요.
혹시 저분 아시면 소개 좀 시켜줘요.
추가로
놀랍게도 ..
아웃스탠딩에서 기사화 되었습니다. 여긴 왜 옛날 로고를 이미지로 넣었을까나.. 아.. 사건은 이 로고 당시에 벌어진 것이군요. ^^;;
가볍게 정리된 내용으로 아웃스탠딩 유튜브가 공개 되었습니다.
2,000만원의 합의금을 10억 손해배상으로 받아친 민다도 재미있고, 이제는 그냥 전직원이지만 직원을 전과자로 만든 마리트도 재미있군요. 싸우지 않고 해결할 순 없었을까요?